IMF는 이날 미국내 53개 대형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12개 은행들이 오는 2014년까지 총 142억 달러의 추가 자본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은행은 대부분 중소규모 지역은행이었고, 이 가운데 4곳은 외국계 은행이었다.
IMF는 이번 평가의 기준으로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치가 올해 3.1%, 내년 2.6%로 가정하고 자기자본 비율을 2014년까지 6%대로 유지하는 내용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성장률이 올해 2.3%와 내년 0.8%로 악화된 기준을 적용할 경우 17개 은행이 통과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은행의 자본확충 요구 규모는 446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 조사대상 53개 은행 가운데는 11개 외국계 은행도 포함됐다.
IMF의 통화 및 자본시장 부책임자는 "현 시점에서 결론은 은행권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통제가능하고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결과 은행들의 추가자본 요구액 수준은 위협적인 것은 아니나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소 은행들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부실에 대부분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IMF의 첫번째 조사였다.
IMF는 이번 조사를 위해 공개된 정보를 사용했고, 필요한 경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등을 비롯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도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