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증가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키움증권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340억 7300만원, 1208억 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8.60%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318억 6000만원으로 16.62% 증가했다.
이와 관련 증권사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29일 키움증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분석을 일제히 내놓았다.
◆ 위탁매매와 죽전 토지 매각 영향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은 위탁매매와 죽전 토지매각에 따른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채민경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고객예탁금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양호한 IB부문, 자기자본투자(PI) 수익, 일회성 이익 59억원(죽전 부동산 매각 이익)의 발생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 조성경 연구원 역시 “순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40% 이상 웃돌았다”며 “이는 죽전 토지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 약 59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교보증권 임승주 연구원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전체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 10.9%를 기록했다. 온라인 위탁매매 점유율은 22.3%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임 연구원은 "고객대출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증가한 부분도 반영됐다”며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손실이 크지 않은 것도 주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채권보유규모가 1조원 미만(3111억원 가량)이어서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이 크지 않았다는 얘기다.
◆ "하반기에도 위탁매매 경쟁력 이어갈 것"
전문가들은 키움증권이 하반기에도 위탁매매 경쟁력과 이자수익 등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기존 온라인 위탁매매 특화를 바탕으로 최근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를 통해 주식워런트증권(ELW) 발행이 가능해 지면서 향후 위탁매매 경쟁력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 2000원을 유지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원재웅 애널리스트도 투자심리 회복과 금리상승으로 브로커리지와 이자수익의 Top Line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채민경 애널리스트 역시 “고객 예탁금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고객대출금도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6016억원으로 금리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이자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향후 주식시장 상승세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대금과 비중이 증가하고, 사업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증가 또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