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ETF를 통해 총 2000톤의 금을 거래했으며 이를 싯가로 환산하면 81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금ETF인 SPDR골드셰어의 보유액은 주요 분기점인 500억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유량은 6월말 기준 1320.436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WGC는 "2/4분기 금상장지수펀드들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며 "다른 자산들의 가격이 변동성과 함께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금의 수익성에 주목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WGC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엇갈린 뉴스와 함께 이중침체와 환율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매력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WGC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2/4분기에는 금에 대한 수요가 다변화됐다"며 "다른 상품과는 다르게 산업분야의 수요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기간 가장 호조를 보인 상품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WGC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금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특히 위앤화의 절상은 중국의 구매력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