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외환당국의 개입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6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에서는 하락압력이 강했지만 외환당국이 1180원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9분 현재 1187.70/80원으로 전날보다 6.2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50원 상승한 1185.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188원선까지 고점을 높인 가운데 1180원선 중후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88.30원, 저점은 1183.5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은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새벽 뉴욕 증시는 어닝 모멘텀이 지표의 벽을 넘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컨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0.4로 직전달의 54.3(상향수정치)에서 3.9 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6월 경상수지 흑자는 1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다르면 지난달 경상흑자규모는 50억 4000만 달러로 전월의 38억 2000만 달러보다 크게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6월 5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소식에 시장에서는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장 초반부터 당국의 매수개입에 나서며 1180원선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까지 1억5000만 달러~2억 달러 정도의 매수개입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장 초반부터 당국의 개입이 강하다"며 "현재 4개 은행으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개입물량이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6월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장 초반 1180원을 하향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최근 역외시장 개입에 이어 오늘 시장에서도 당국이 1180원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