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업계의 수위를 놓고 경쟁하는 일부 대형사들은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이다.
차별화와 새로운 것을 계속 추구하는 '트위터리언'(트위터 이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안하니만 못하다는 내부 평가가 이들의 발걸을 더디게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지 못하고 앞서 다른 증권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트위터를 운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9일 트위터를 오픈하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2일 현재 233명의 팔로어(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은 공식적인 회사 트위터를 운영 하지 않고 있다. 양 사 모두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에는 긍정적이지만 이미 시작한 다른 중소형사들과의 차별성을 두기 어려워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가 초기 단계기 때문에 성패를 알기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뛰어 들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이 관계자는 또 "이미 많은 증권사들이 비슷비슷한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성을 두려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는 담당자들은 "트워터는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닌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수단으로의 역할이 더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존 홍보수단과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조언이다.
한 증권사의 트위터 담당자는 "초기에는 단순한 홍보의 창구로 트위터를 이용했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고객의 소리를 듣는 창구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단순한 홍보수단 보다는 소통 수단으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2일 현재 하나대투증권의 @SmartHana 트위터에는 1만 4046명이 팔로어하고 있다. RT(퍼나르기) 기능이 있는 트위터의 특성상 단순한 팔로어 뿐만 아니라 동시에 수만명까지 하나대투증권의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다.
다른 증권사들이 비해 빨리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e비즈니스부에서 트위터를 전담하며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단시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발빠르게 시작한 중소형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동부증권(@dongbuhappy)은 현재 8484명의 팔로어로 2위를 달리고 있고, 하이투자증권(@hi_highclass) 역시 5884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BanKIS_friend)은 4078명, 동양종금증권(@myassetlove) 3683명, 미래에셋증권(@mstock_ebiz) 2145명의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다.

※7월22일 현재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