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협 기자] 지난해 10월 DTI규제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 이후 현재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30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현재 수도권 아파트 총 345만523가구의 시가총액은 1355조368억원으로 DTI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된 지난해 10월12일 기준 시가총액인 1385조569억원 보다 29조8201억원 감소했다.
각 권역별 시가총액 감소액은 경기도가 10조81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서울 10조6261억원 ▲ 신도시 6조9957억원 ▲인천 1조4145억원 순이며, 집값 하락 가구수는 142만4080가구로 전체 41%에 해당됐다. 이중 1억원 이상 가격이 하락된 가구수도 총 6만3589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서울 송파구로 시가총액 4조5317억원이 감소됐으며 잠실동을 비롯한 신천동, 가락동 일대 신규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강남구 역시 2조8458억원의 시가총액 감소세를 보였다. 이중 가격 하락현상이 높은 곳은 대치동을 비롯해 개포동, 압구정동의 재건축 아파트가 주류를 이뤘다.
이와함께 수도권 대표적인 버블세븐지역으로 손꼽히는 용인시의 경우 시가총액 감소세가 타 지역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용인시는 시가총액 3조3225억원 감소했는데 이중 죽전동, 동천동, 신봉동, 성복동 등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 지역을 위주로 시세하락을 주도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DTI규제가 제2금융권까지 확대되면서 자금 대출이 용이하지 않은 투자 가수요가 차단됐고, 여기에 실수요자들까지 집값 하락을 예상하며 거래가 주춤됐던 것이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한편, 버블세븐지역의 시가총액 감소액은 수도권 전체 시가총액 감소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대비 14조6011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수도권 전체 시가총액 감소액의 48.9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