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4주째 감소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데다 푸에토리코와 도미니키 연안의 열대성 폭풍 발달 가능성이 예보되며 유가가 지지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90센트, 1.18% 오른 배럴당 77.44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5.65달러~77.57달러.
이날 8월물이 만기 도래한 가운데, 거래가 좀 더 활발해진 9월물 가격은 68센트, 0.88% 오른 배럴당 77.58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9월물로 교체된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브렌트유 근월물은 60센트 오른 배럴당 76.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MF 글로벌의 브로커 앤디 레보우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를 지지했다"고 지적하고 "장 후반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하며 유가 상승폭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140만배럴이 감소,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휘발유와 정제유는 각각 90만배럴과 170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뉴욕증시는 실적 실망감으로 출발부터 1%이상 하락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다.
특히 골드만삭스와 전일 발표된 IBM의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데다 미국의 6월 주택착공 지표도 부진하며 증시가 약세 출발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 착공호수가 전월 대비 5% 감소한 54만 0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상치 58만호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6월 건축허가건수는 58만 6000건으로 집계되면서 전망치인 57만 건을 소폭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익이 주당 78센트, 매출은 88억 4000만 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주당 2.08달러의 순익과 89억 3806만달러의 매출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그러나 장 후반 골드만삭스 주가가 반등한데다 에너지와 건자재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