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의 7월 주택시장지수는 1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졌지만 동시에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양쪽 재료가 혼재돼 있기 때문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216.70/1217.40원으로 전날보다 1.10/1.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0원 상승한 1216.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215~1216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18.00원, 저점은 1215.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미국 7월 주택시장지수는 1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일 발표된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7월 주택시장지수는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4를 기록, 지난해 4월이후 15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이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유로/달러는 1.2946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경기우둔화 우려와 유로화 강세 두 재료가 엇갈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1210원선 공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국내증시 동향와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정도에 주목하며 1210~1225원대의 박스권 장세 속에 1210원 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1220원대 위에서는 업체 대기 물량이 포진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1차 저항이 예상된다"며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1210원대를 중심으로 변동성 높은 박스권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