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욱 애널리스트는 19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20% 감소한 1조 5248억원과 1140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건설과 유화부문 모두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해외공사의 원가율이 70.6%로 평균수준인 85%내외에 비해 아주 낮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해외공사에서 예비비 성격으로 확보해두었던 예산을 다 소모하지 않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고, 유로화 약세로 원가측면에 절감요인이 발생한 것도 한 몫 거들었다”고 진단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가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이 9.3%에 달하는 실적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대림산업의 2분기 실적은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만한 긍정적인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올 들어 건설의 부진을 상쇄시키며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유화부문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본사 영업부분에서 1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YNCC를 포함한 유화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이익도 542억원이 발생한 것.
YNCC의 상반기 누계 순이익이 2311억원으로 연간 순이익이 3000억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 보이며 대림산업이 배당금 수입으로 1000억원 이상을 거둘 것으로 백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해외수주 실적도 순항 중이라는 평가다. 상반기 신규수주액은 가계약분을 포함 시 3조 4000억원(사우디 얀부 정유공장, 쿠웨이트 LPG 프로젝트 등 계약임박물량 포함)으로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주 1조 8000억원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필리핀 발전소, 베트남 정유공장,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등 다수 의 프로젝트를 수주 추진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올 연간수주 목표인 5조 5000억원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기존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STRONG BUY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