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부실율, 대출채권 연체율 등도 개선
- 전체순익 17.6%늘었지만 흑자사 4개감소
[뉴스핌=송의준 기자] 최근 5년 동안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시현하고 연평균 13.4%의 보험료 성장을 나타냈던 손해보험업계가 2008년 발발한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렸던 지난해에도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회계년(2009년 4월 2010년 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08회계년 69.3%보다 악화된 75.2%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 적자가 발생했지만 투자환경 호조, 자본확충 및 손보사의 경영효율 제고노력 등에 따라 당기순이익, 지급여력비율 등의 경영지표가 호전됐다.
손보사의 2009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1조 5414억원으로 지난 회계연도 1조 3107억원 보다 17.6% 증가했다.
흑자 회사 수는 외국사 국내지점의 영업실적 하락 등으로 지난 회계연도 20개사에서 2009회계연도엔 16개사로 4개 감소했다.
원수보험료는 43조 8326억원으로 6조 3365억원(16.9%) 증가했고 장기보험은 매년 20%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비중이 2005회계년 46.5%에서 57.2%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비중은 각각 13.3%, 25.6%로 매해 0.6%~3.6%p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간 시장집중도를 나타내는 허핀달지수는 0.127로 이전 회계연도 0.126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반적으로는 꾸준히 감소 추세를 나타내 중소형 온라인사의 시장참여 등으로 회사 간의 경쟁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올해 3월말 손보사 총자산 규모는 86조 1872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4.6% 성장했다.
운용자산(68조 5108억원)의 64.0%가 유가증권으로 운용되며 대출채권 22.3%, 부동산 7.4%, 현․예금 6.3%를 각각 점유했다.
또 자산의 부실율은 0.70%로 전년보다 0.23%p 개선됐으며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2.06%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 조운근 팀장은 “앞으로 금융시장 및 회사별 취약부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유도해 과거와 같은 금융위기 상황이 돼도 각 회사들이 충분히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감독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