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기준으로 지난 15일 처음 5위 자리를 차지한 LG화학은 16일 역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몸집 불리기를 시도했다.
장중 삼성생명 역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6위 자리를 맴돌아야 했지만 LG화학은 이날 전일대비 1.09% 오른 32만4500원에 장을 마쳐 시총 21조5049억원으로 이틀째 시총 5위 자리를 지켜냈다.
6위인 삼성생명과는 불과 49억원 차이였다.
◆ '방심은 금물'...엎치락뒤치락
지난 5월 12일 삼성생명의 화려한 데뷔 당시만 해도 삼성생명은 시총 22조8000억원으로 단숨에 4위까지 올랐었다.
반면 LG화학은 시총 19조5499억원으로 7위에 그쳐 약 3조원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이 상장 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는 틈을 타 LG화학은 최근 2차 전지 수혜주로 부각받으며 무섭게 역전을 노렸다.
LG화학은 정부가 2차전지 산업에 15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 미국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호재'를 만나 더욱 힘을 발하는 분위기다.
미국 자동차사인 포드에도 2차전지를 단독 공급키로 하는 등 LG화학의 2차전지 시장 진출은 순풍에 돛 단 듯 거침없는 상황.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LG화학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생명과 LG화학 두 종목 다 실적전망이 좋은 상황이고 삼성생명 역시 금리인상이라는 호재가 있어 당분간 시총 5위 자리를 놓고 이들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