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을 통해 미국의 경제 전망을 하향했다는 소식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는 악재로 반영됐다.
중국의 주요 거시지표가 완만하게 나온 것은 당국이 적절한 경기 과열 억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분위기가 일시 반전했지만, 예상보다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었다는 점에서 상승 흐름을 지원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 증시는 연준의 경기 판단 하향 소식에 엔화가 다시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1% 이상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거래소에 첫 상장된 농업은행이 비교적 저조한 움직임을 보인 영향으로 은행주를 중심으로 2% 가깝게 급락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9.71포인트, 1.12% 하락한 9685.53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둔화 우려속에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또한 구글과 JP모간 체이스의 실적과 함께 일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까지 더해지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거시지표는 성장률 둔화를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긴축 전망을 누그러뜨리는 재료로 반영됐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 하락한 2424.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 거래소에서 첫 거래된 농업은행의 주가는 공모가에 비해 0.8% 오른 2.7위앤에 거래됐다.
비록 공모가 밑으로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움직임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13% 하락한 7704.52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43분 현재 1.38% 하락한 2만 276.7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는 공상은행이 2.5% 하락하는 등 농업은행에 대한 실망감에 은행주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