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S, '1차 펌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기사입력 : 2010년07월12일 08:34

최종수정 : 2010년07월12일 08:34

- 해외로밍 최적화·문자 입력 등 반응속도 개선
- 이르면 내달 초 안드로이드 2.2 업그레이드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1차 펌웨어(변경・분실되지 않도록 ROM에 고정시켜 놓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자 입력 딜레이 등 반응속도가 개선됐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특정지역의 로밍 통화품질을 최적화했으며 그 외 알려진 이상현상을 보완해 적용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초기화면이다. 패턴을 통한 잠금화면 설정 시 기존 긴급통화 좌측 버튼만 활성화됐던 것과는 달리 업그레이드 후에는 우측 버튼도 활성화된다. 업그레이드된 기기의 긴급통화 우측 버튼에는 숫자와 함께 사각형무늬 숫자가 생기며 이를 통해 사전등록된 번호 이외에도 번호를 눌러 통화 연결을 할 수 있다.

또 천지인 입력 딜레이와 웹브라우징 반응속도가 개선됐으며 플래시 라이트버전을 지원해 일반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웹플래시를 갤럭시S를 통해 그대로 볼 수 있다. 웹플래시를 보려면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후 메뉴->더보기->설정->플러그인 실행을 체크해주면 된다.

갤럭시S 사용자는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에서 Kies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자의 PC에 설치하면 USB케이블을 통해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다만, 펌웨어 업그레이드시 주의할 사항은 업그레이드가 끝난 후 재부팅을 하게 되는데 이 때 USB 연결선을 뽑지말고 기다려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의 시작화면의 안드로보이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그 다음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상태가 당분간 지속된다"며 "이 때 부팅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절대 USB 연결선을 빼거나 강제종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 한 사용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완료 후 스페이스바를 두번 누르면 나오던 '.'표시가 없어졌고 문자 입력 속도도 확실히 빨라진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휴대폰이 매우 가벼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프로요)로 업그레이드는 이르면 내달 초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SNS 소프트웨어인 '소셜허브'가 '갤럭시S'에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다. 소셜허브는 이메일과 인스턴트메신저(IM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등을 통합 관리해주는 도구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