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을 압박했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가 상승 행진을 계속한 것도 채권가격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특히 장기물 수익률은 거의 2주 최고 수준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시장 전반에 걸쳐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국채 하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4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5/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8%P 오른 3.055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3%P 상승한 4.038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빠지며 수익률은 0.016%P 오른 0.6370%를 기록하고 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채권 금리 거래 책임자 톰 디 갈로마는 "지금 시장의 관심은 공급에 맞춰져 있다. 내주에 상당 물량이 공급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 가격은 3일 연속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해버포드 인베스트먼트의 채권담당 디렉터 존 도널드슨은 "내주 입찰을 거치면서 국채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69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은 3년물 350억달러(12일), 10년물 210억달러(13일), 30년물 130억달러(14일) 순으로 진행된다.
중개인들은 12일 실시되는 3년물 입찰의 수익률은 1.055%를 기록, 지난달 3년물 입찰 수익률 1.220%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5월 도매재고는 3988억 1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0.5% 늘며,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했다.
반면 지난 4월 0.9%(수정치) 증가했던 도매판매는 5월 중 3506억 5000만달러로 전월비 0.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5월 도매판매가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민간 경제전망기관인 경제순환연구소(ECRI)가 발표하는 주간(7월2일) 경기선행지수는 121.5로 2009년 7월 24일(120.3)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또 최근 한주 동안(7일 기준) 안전자산인 머니마켓펀드(MMF)로 335억 달러가 유입, 18개월래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린 데 비해 주식형 펀드에서는 112억 5000만 달러의 환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