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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어닝시즌 기대로 나흘째 상승. 거래량 연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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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실적 27% 증가 예상.. 거래량은 올 최저
[뉴스핌=장도선 특파원]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4일째 상승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올해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내주 월요일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막을 올리는 2/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증시의 상승 행진을 연출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2/4분기 전반적 기업실적은 27%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금년초 전망치 22.4% 증가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을 둘러싼 경계감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시장의 경계감을 반영하듯 이날 거래량은 금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다우지수는 0.58%, 59.04 포인트 오른 10198.03, S&P500은 0.72%, 7.70 포인트 상승한 1077.95, 나스닥은 0.97%, 21.05 포인트 전진한 2196.45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5.3%, S&P 500은 5.4%, 나스닥은 5% 각각 오르며 2010년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S&P500의 주간 상승폭은 2009년 7월 중순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S&P500은 금년도 고점인 4월말과 비교하면 아직 11.7% 낮은 수준이다.

증시는 이번주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거래가 줄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편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기회복 및 더블딥 침체에 의문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웨드부시 모간의 매니징 디렉터 스티븐 마소카는 "투자자들이 긍정적 수익 시즌을 기대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재평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장은 내주 더 큰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 기업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기업의 실적이 제시하는 방향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 가운데 이날 나스닥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강세에 기인한다.

구글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인터넷 영업허가를 갱신 받았다며 앞으로도 웹서치와 현지 서비스 등을 계속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글 주가는 2.39% 급등한 반면, 구글의 중국시장 경쟁업체인 바이두의 주가는1.7% 미끌어졌다.

미 증시 어닝시즌의 첫번째 실적 발표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알코아의 분기 실적은 월요일(12일) 증시 폐장 직후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알루미늄가격 하락으로 알코아의 주가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이 회사의 분기 실적은 흑자로 전환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알코아 주가는 2.05% 올랐다.

알코아 이외에 인텔, JP모간, 구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등이 다음주 기업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트렌즈의 톰 라이든 대표는 "지난 6개월간 기업수익은 예상보다 양호했다. 모든 사람들이 품고 있는 큰 궁금증이라면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망스러운 결과에 접할 수 있다는 의견이 늘어났지만 뚜껑을 열어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락 종목중 관심을 끈 것은 존슨 앤 존슨이었다. 타이레놀을 비롯해 몇몇 약을 리콜하면서 주가가 1.4% 후퇴했다. 이들 약에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에 따른 조치였다.

경기회복에 대한 경계감이 가시지 않으며 거래는 평소보다 부진했다. 거래량은 61억 9700만주로 지난해 평균 96억 5000만주에 크게 미달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종목은 2383개, 하락종목은 62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979개 종목이 올랐고 64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의 5월 도매재고는 3988억 1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0.5% 늘며,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상회했다.

반면 지난 4월 0.9%(수정치)나 증가했던 도매판매는 5월 중 3506억 5000만달러로 전월비 0.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5월 도매판매가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판매감소는 기업들의 재고 비축 여력을 제한,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민간 경제전망기관인 경제순환연구소(ECRI)의 주간(7월2일) 경기선행지수는 121.5로 2009년 7월 24일(120.3)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또 최근 한주 동안(7일 기준) 안전자산인 머니마켓펀드(MMF)로 335억 달러가 유입, 18개월래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린 데 비해 주식형 펀드에서는 112억 5000만 달러의 환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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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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