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4.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에 기록한 총 소비자신용 잔액은 91억달러 감소한 2조4200억달러 수준. 이는 앞서 미국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브리핑닷컴이 예상한 30억 달러 감소보다 크게 악화된 결과다.
특히 이번 소비자 신용 잔액 감소세는 신용카드 부채를 포함하고 있는 상환대출이 10.5%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나 학자금 대출 등을 포함한 비(非) 상환대출 역시 1.5% 줄었다.
또한 직전월인 4월 수치 역시 당초 10억달러 증가에서 149억달러 감소로 하향수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소비자들이 지출에 있어 보수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 소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절약과 저축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웰스파고의 팀 퀸란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용이 더 하락한다고 해도 놀라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결과는 최근 약세를 보인 소비자 지출 추세를 담고있는 지난 5월 소매판매 결과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향후 소비자 신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점진적으로 그들의 재무구조를 바꾸려 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