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대주주 잽(ZAP), 中 존웨이 오토모빌 지분 51% 인수
- 삼양옵틱스-잽 공동개발 전기차, 존웨이 통해 생산
[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양옵틱스의 2대주주인 미국 전기차업체 잽(ZAP)이 중국 완성차 업체를 인수, 전기차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삼양옵틱스는 9일 회사의 2대주주인 잽(ZAP)이 중국 완성차 생산업체 존웨이 오토모빌(Jonway Automobile)의 지분 51%를 43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잽은 존웨이 오토모빌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날 잽은 중국 14대 재벌 그룹으로 알려진 존웨이그룹(www.jonway.com)과 이 그룹의 자회사인 존웨이 오토모빌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지장성에 위치한 존웨이 오토모빌은 20여년의 업력을 가진 자동차 생산기업이다.
또한 잽 존웨이(ZAP Jonway)는 잽(ZAP)의 전기차 기술과 존웨이 오토모빌의 자동차 양산 설비와 노하우를 활용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잽(ZAP)은 향후 존웨이 오토모빌의 나머지 지분 49%를 인수하게 될 전망이다.
잽(ZAP)과 존웨이 오토모빌 양사는 중국 현지의 자동차 양산 설비와 전기차 배터리기술을 접목해 SUV형 전기차 택시(모델명: A380)를 중국 택시 시장에 공급하며, 잽은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SUV를 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SUV 전기차 택시의 1대당 판매가격은 2500달러 수준.
삼양옵틱스가 잽(ZAP)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한국형 전기차도 중국 존웨이 오토모빌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삼양옵틱스 EV(Electric Vehicle)팀은 지난달 미국 잽(ZAP)과 중국의 존웨이 오토모빌을 방문, 한국형 전기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잽(ZAP) 지분 투자 당시 중국 완성차 업체 지분인수 계획을 확인했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재 존웨이 오토모빌 중국공장을 통해 한국형 전기차 생산을 가시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의 EV팀이 존웨이 오토모빌을 방문해 한국 실정에 맞는 전기차 개발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잽은 삼양옵틱스와 조인식을 갖고 잽의 한국전기차 파트너로 삼양옵틱스를 선정했다. 삼양옵틱스 역시 같은달 500만 달러를 잽에 투자했으며, 잽의 지분 10%를 확보하게 돼 2대 주주가 된다.
한편 존웨이 오토모빌은 최대 연 3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ISO 9000, 중국의 3C 인증제도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공동체마크(CE)를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