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테스트 공개를 앞둔 부담감에 금융주들이 부진한 가운데, 유로존 소매매출과 영국 서비스업 지표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함에 따라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이날 오후 6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0.07% 상승한 970.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지수는 0.4% 상승 개장한 뒤 일시 하락권으로 진입했다.
같은 시각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07%, 프랑스 CAC-40지수도 0.17% 하락했다. 반면 독일 DAX는 0.07% 상승하고 있다.
주말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23일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바클레이즈, 로이즈, RBS, 크레디아그리콜 등 금융주들이 0.9~1.6%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해서는 완전한 결과 공개 가능성이 낮고 데이터 조작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으로 인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편"이라며 "현재 시장이 원하는 것은 확실성"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유로존 5월 소매매출이 예상보다 적은 0.2% 증가에 그친 데다 영국 6월 PMI서비스업지수가 54.4(수정치)로, 10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표 부진에 대한 실망감도 더해진 상태다.
반면 피인수설이 제기되고 있는 BP사는 2%대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 방어주인 소매주들도 선방하고 있다. 까르푸, 막스앤스펜서, 테스코는 0.3~2.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주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주목된다. 호주(6일) 중앙은행이 현행 4.50%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며,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상 8일) 역시 0.50%와 1.00%에서 금리동결을 각각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6일과 7일에 13억 2000만유로(5년물 및 10년물), 50억유로(10년물) 규모의 국채입찰을 각각 실시할 예정인 것도 주목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