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워크아웃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11개사들은 대부분이 하한가까지 내려앉으며 종일 매도세에 시달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광토건과 톰보이는 하락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코스닥 상장사인 재영솔루텍과 중앙디자인,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등도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그 외 엠비성산과 한일건설도 10% 이상의 낙폭을 보였으며 중앙건설 -8.33%, 벽산건설 -3.85% 등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오전 이들 기업은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C등급)'으로 분류됐음을 통보받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단, 채권단과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보였다.
한편 이번 구조조정이 건설산업의 경쟁구도 완화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이미 국내 건설산업은 2000년대 초반 이후 대형사 위주로 재편돼 대형사들의 수주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결국 현 상황에서 하위 몇몇 업체의 퇴출로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워크아웃(C) 등급을 받은 건설사들은 7월 중순까지 채권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