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당국이 위앤화 유연성을 확대하겠다는 호재가 더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이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하며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이 아시아 증시 전반에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강한 랠리에 따른 부담도 이날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으며, 유럽 금융권에 대한 우려감도 다시 부상하는 조짐을 보였다.
전날 4주 만에 최대 급등했던 중국 증시도 이날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하는 등 기대감이 후퇴한 양상을 드러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22% 하락한 1만 112.89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금융기관들의 재무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됨과 동시에 지수에 호재로 반영될 재료가 부족했던 탓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다시 리스크 회피 경향을 보이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개별주로는 혼다자동차와 소니, 캐논 등이 밀리며 수출주의 내림세를 이끌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1% 상승한 2588.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의 3% 가까운 랠리를 지켜내며 3주래 최고치를 유지하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지수가 기술적 저항선인 2600선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외교부는 외앤화 개력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되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오는 캐나다 G20정상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어떠한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대만과 홍콩도 일본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7612.68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5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 증시 역시 차익 실현의 매도세와 함께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이 지수가 7550-7650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우리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0.46% 하락한 2만 816.24포인트, H지수는 0.82% 하락한 1만 2035.2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지수는 다음 지지선이 2만 500-2만 1000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분간 랠리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