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국 런민은행이 위앤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로 아시아 통화에 대한 수요가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중국의 환율 개혁 움직임이 예상됐으며 일본 정부가 수출기업들을 위해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엔고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일 다우존스 통신이 외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다음주 달러/엔 환율은 90엔선 밑으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 증권의 마에바 히로시 수석 외환딜러는 "주말 PBOC의 발표가 엔화에 일시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됐던 발표였기 때문에 이같은 엔화의 강세가 추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PBOC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관리 범위 내에서 위앤화 환율의 유연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BOC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008년 중순 금융위기로 관리변동환율제도에서 달러 페그제로 회귀한 이후 다시 위앤화의 절상을 용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PBOC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기보다는 기존의 변동폭 안에서 유연성을 확대하겠고 밝혔다. 현재 위안화의 하루 환율변동폭은 달러화에 대해 ±0.5%이다.
토쿄 포렉스의 이시카와 마사노부 매니저는 이같은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엔화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달러/엔 환율이 87엔 밑으로 후퇴할 경우 일본 정부가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엔 환율이 급격히 움직이지 않는 한 일본 정부가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