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는 일본을 맞아 1-0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기록, 승점 6점을 확보한 가운데 카메룬이 덴마크에게 1-2로 패함에 따라 3차전 결과에 성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네델란드에 패하긴 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는 등 비교적 선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덴마크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D조에서는 호주가 가나에 1-1로 비겼다. 호주는 홀먼의 선제골로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지만 문전에서 핸들링 파울로 헤리 큐얼이 퇴장당한데 이어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에게 패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 네델란드, 일본에 1-0 승리
네덜란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더반 경기장에서 열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E조 2차전에서 후반 8분에 터진 베슬레이 스네이더의 결승골로 일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일본은 전통의 강호 네델란드를 맞아 짜임새 있는 수비와 공격전개를 선보였지만 후반 스네이더의 중거리슛 한 방을 막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네델란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일본의 골문을 열려고 노력했지만 일본의 밀빚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일본은 수비 후 역습을 통해 네델란드의 골문을 위협했으며 전반 후반부터는 미드필드 라인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네델란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일본을 강하게 밀어부쳤다. 후반 8분 반 페르시가 박스 안에서 살짝 내준 공을 스네이더가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일본을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나카무라 슌스케와 오카자키 신지를 투입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지만 네델란드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 호주, 가나에 1-1 무승부
D조에서는 '아프리카의 검은별' 가나가 10명이 싸운 호주에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비겼다.
1차전에서 독일에 0-4로 완패했던 호주는 가나를 맞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으며 결국 전반 11분 홀먼의 재치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브레시아노의 프리킥을 가나의 킹슨 골키퍼가 펀칭했으나 흘러나온 볼을 홀먼이 발을 갖다대 골로 연결시켰다.
가나는 선제골을 내준 뒤 공격을 강화하면서 반격에 나섰으며 전반 24분 호주의 핸들링 파울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호주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아예우가 올린 크로스를 조너선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며 큐얼이 이를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주심은 핸들링 파울을 범한 큐얼에게 레드카드를 꺼냈으며 키커로 나선 기안은 왼쪽 구석으로 밀어차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 이후 가나가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수적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호주 역시 후반 날카로운 공격 찬스를 몇차례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호주와의 경기서 승점 1점을 추가한 가나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독일을 제치고 D조 선두로 올라섰다.
◆ 카메룬, 덴마크에 1-2 역전패
E조 1차전에서 일본에 패한 카메룬은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도 덴마크에 패해 이번 월드컵 최초 탈락국이 됐다.
카메룬은 네델란드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승점 3점에 그쳐 이미 4점 이상을 확보한 덴마크와 일본을 제치지 못한다.
이날 카메룬은 전반 10분에 터진 사무엘 에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6분 덴마크의 벤트너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16분 롬메달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경기에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