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물환포지션 한도 설정 등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자본유출입 변동완화방안이 거시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라는 데 동의하기도 했다.
다만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강화방안' 등은 향후 은행 경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은행과 정부 당국간 정보 및 의견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18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본점 소회의실에서 10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중수 총재는 이자리에서 최근 부산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6.4∼5) 및 FSB회의(6.14)의 금융안정 관련 논의내용을 은행장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자본 및 유동성 규제 강화방안(바젤Ⅲ)',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등이 향후 은행 경영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은행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은행간, 은행상호간 정보 및 의견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김중수 총재는 또 최근 발표된 선물환포지션 한도 설정 등을 포함한 자본유출입 변동완화 방안에 대해 "자본이동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라기보다 거시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장들은 이런 김중수 총재의 설명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아울러 은행장들은 기업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기업구조조정이 단기적으로는 은행 수지 등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우리 경제 체질 개선 및 은행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은행장들은 또 이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민유성 산업은행장,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래리클레인 외환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리처드힐 SC제일은행장(은행 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장병화 부총재보가 배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은행장들의 제안에 따라 공동 관심사항에 관한 연구자료 상호교환 및 피드백 등을 도모하기 위해 '시중은행 연구부서와 간담회'를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5월 금융협의회 때 김중수 총재가 은행들과의 연구기능 공유를 활발히 하자고 말했었다"며 "이후 실무진들이 모여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는 8월이나 9월에 첫번째 회의 개최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