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무상지분율 160% 이상을 입찰 참가 기준으로 제시한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에는 한양과 함께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로 구성된 현대건설 사업단이 각각 참여했다.
반면 160% 이상 무상지분율은 무리하다고 판단, 사업 포기를 고민하던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시공사 입찰을 포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입지는 뛰어나지만 고덕주공에 비해 사업조건이 다소 떨어지는 둔촌주공이 160%이상의 무상지분율은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보고 있는 만큼 한양의 사업 제안을 파격으로 보고 있다.
둔촌주공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측이 무상지분율 160% 이상을 사업참여 조건으로 정한 만큼 한양이나 현대건설사업단 모두 그 기준에 맞는 무상지분율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3.3㎡당 3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반 분양가도 사실상 잠실 생활권인 둔촌주공에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7시30분부터 개최되고 있는 둔촌주공 조합 대의원 임시 총회에서는 조합 규약상 입찰 7일 전에 제출해야하는 홍보활동지침 준수 서약서를 한양이 제시하지 않은 만큼 입찰 참가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나와 진통을 겪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