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새벽 유럽 재정 우려 완화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뉴욕증시와 유로화가 급반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증시도 외국인들이 4일째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1700선을 돌파하면서 하락세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전날 터키 원전사업에 대한 MOU체결도 원화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1211.00/30원으로 전날보다 16.70/4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70원 급락한 1210.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20포인트 이상 급등, 1710선을 돌파하면서 1207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1200원에 가까워지면서 당국의 경계감이 작용하고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1210원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13.90원, 저점은 1207.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도 1208.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축소하며 121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인 7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1700선을 돌파중이다.
한편 유럽 재정 우려 완화 소식에 뉴욕증시가 2% 이상 급등하고 유로화가 1.23달러를 넘어서며 큰 폭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호조 및 낮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경향이 되살아났고 스페인의 52억유로를 포함한 유로존 국채 입찰이 성공하자 유로화가 급반등했다.
이에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211.00/121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20.00/1221.00원에 비해 9.00/8.00원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천안함과 선물환 규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환율이 안정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남유럽 사태도 국채발행 성공으로 위험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딜러는 "수출업체의 강한 네고가 1200원대에서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1200원을 하회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1200원 하회 여부는 정부의 스탠스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또 다른 딜러는 "1200원대에서 역외에서 조금씩 사는 모습도 보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