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벨기에,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의 국채 입찰에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유로존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되며 전일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에서 비롯된 시장의 초반 불안을 상쇄시켰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68%, 7.04 포인트 상승한 1037.53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13일 이후 최고치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3% 전진한 5217.82, 독일 닥스지수는 0.82% 오른 6175.05, 프랑스 CAC40지수는 0.98% 상승한 3661.51로 마감됐다.
스페인 IBEX지수는 1.6%, 이탈리아 FT MIB지수는 2%,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3% 전진했다.
모건 스탠리의 주식 전략가 그레이엄 섹커는 "시장은 지금 투자심리가 취약하면서 가격이 매력적인 상황에 도달했다"면서 "사람들의 경제성장전망이 너무 비관적이었다. 증시가 좀 더 오르기 위해서는 단지 시장의 안정이 필요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증시에선 이날 유로존 부채 우려가 줄어들며 은행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BNP 파리바, 방코 산탄데르, 도이치 방크, 소시에테 게네랄레는 2.1%~4.2% 전진했다. Bskyb는 인수합병 움직임과 관련 주가가 16.8%나 급등했다.
이날 스페인 정부는 약 52억 유로 규모의 12개월물과 18개월물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 또 벨기에는 25억유로, 아일랜드는 15억유로의 국채를 매각했다.
유럽위원회(EC)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긴축정책을 통한 적자감축 노력과 관련, "결론적으로 말해 두 나라 모두 목표는 적당하게 야심차며 상당한 재정건전성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