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재정 위기 문제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금리인상 시점은 이부분이 해소되는 4/4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동환 애널리스트는 "특히, 남유럽 위기의 경우 여전히 한은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PIIGS 국채 만기가 3분기까지 집중돼 있어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적으로 빠르면 3분기부터 유로 존 경기 둔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텐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4분기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더 타당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물론 3/4분기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그는 "일부 시장 우려와 같이 3분기 중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경기 불확실성과 물가 여유를 반영해 단속적(斷續的) 형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 경우 시장 금리는 금리 인상을 전후해 일시적으로 상승한 이후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으로 다시금 하락 시도를 반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금리 인상이 4분기 중 이뤄질 경우 금리 인상 시기 지연에 따른 물가 여유 축소로 인해 연속적(連續的)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이 경우에도 관건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유동성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결국, 기준 금리가 인상 되더라도 글로벌 유동성 여건이 지속된다면 금리의 하향 안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단기 금리의 경우 금리 인상 우려 뿐만 아니라 은행 선물환 규제 실행에 따른 불안 심리도 남아 있어 규제 내용이 구체적으로 발표되기 이전까지 불안한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장기 금리의 경우 당장은 가격 부담이 상존하고 있지만 일단 ▲ 금통위 불확실성 해소 ▲ 여전히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 등이 있어 상승 반전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했다.
특히 그는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선물환 규제에 있어 유예 기간 등을 통한 부작용 완화 노력이 확인된다면 단기 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약화되면서 중장기 금리의 하락 여유가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