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는 장 초반 고용지표가 강력할 것이란 전망 속에 위험선호 추세가 나타나며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전망치가 너무 높을 수 있다는 경계감이 표출됐고, 이것이 위험회피 추세 강화로 이어져 투자자들이 다시 달러를 사들였다.
유로화는 이외에도 기술적 거래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포지션 정리 등으로 달러와 엔화에 대해 일중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엔화는 일본 정국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미국 달러화에 대해 2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33분 현재 1.2161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0.72%가 하락했다. 유로/엔은 112.59엔을 기록하며 0.28% 내렸다.
달러/엔은 92.58엔에 호가되며 0.43%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49% 오른 87.219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15%, 뉴질랜드달러는 0.25% 상승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412 캐나다달러로 0.24% 올랐다.
파운드/달러는 1.4611달러에 호가되며 0.25% 하락했다.
GFT의 외환분석담당 이사인 케시 리엔은 "고용지표와 관련, 너무 기대치가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일부 나타났다"며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지표가 기대치에 못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장분석가들은 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과 민간부문 고용 지표가 예상치는 소폭 하회했지만 미국 경제 회복세를 재차 확인시켜주며 5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시켰다고 전했다.
로이터 전망조사 결과, 5월 비농업부문의 일자리는 무려 51만 3000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고 61만 5000개 증가를 전망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전일 5월 고용지표가 강력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만 3000건으로 직전주보다 1만건 감소, 전문가 예상치 45만건을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속적 개선추세를 보여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미국 민간부문의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ADP 5월 민간고용은 5만 5000개 증가하며 역시 예상치 6만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민간부문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며 달러를 지지했다.
템퍼스 컨설팅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존 도일은 "이같은 지표가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펀더멘털이 예상보다 강력, 금리인상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5월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클 수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유로/스위스프랑은 유로/달러가 하락 반전되며 매도세가 촉발돼 한때 1.4064프랑을 기록, 0.6%나 하락했다.
엔화는 하토야마 총리의 사임으로 야기된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이날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은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