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3일 "최근 건설업종 주가가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추가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보다 주목하기를 추천한다"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축소(Underweight)를 유지했다.
그는 "특히 다가올 신용평가가 구조조정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특히 정점에 이르고(peakout) 있는 국내외 모멘텀 감안 때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도 현 주가수준은 저평가 국면이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선호주(Top Pick)로는 현대엔지니어링 등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6월 이후 비우호적인 변화들 차례로 대기
하반기부터, 건설업종에 비우호적인 변화들이 차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6월까지 건설업 재무구조평가가 완료될 예정이며 6월말이면 대출만기 연장과 그 동안 시행돼 온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또한 8월말이면 대주단 협약 역시 만료됨에 따라 6 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건설업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신용등급 평가 결과 발표 이후 규제완화와 더불어 건설업종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나 원활한 구조조정과 물가상승 부담 최소화를위해서라도 총 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규제완화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신용등급 평가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산업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양도세 면제 등의 등 인센티브 효과가 일부 작용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신용등급 평가는 구조조정의 시작에 불과하며 일부 업체들의 등급조정이 있다 하더라도 이것으로 건설업황이 갑자기 개선되지 않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 일본의 경우 건설업 경기가 정점을 지난 이후 영업이익율이 정점(peak)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역시 마진 낮은 재건축 재개발 비중과 최저가 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금리 인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투자의 기회이익과 관련된 건설업 모멘텀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