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이달 증시의 저점 1550이 당분간 지지선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달의 등락 범위를 1600~1750 수준으로 상향조정했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31일 "이달중 불거졌던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갈 수 있다면 다음달 주식시장의 기본 흐름은 반등의 형태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의 조정 폭이 작지 않았던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점은 반등을 탄력적으로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대규모 매도공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로 돌아서는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수급상의 제약으로 꼽혔다.
◆ 유럽, 북한 문제 해결이 관건
이 팀장은 5월 증시의 혼란 원인으로 유럽발 재정위기와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험을 지목했다. 이들의 해결 수순에 따라 시장의 복원력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지정학적인 위험과 관련해서는 아직 긴장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극단적인 수준까지 사안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위험의 수위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환율과 주가는 빠른 복원력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
또 유럽발 재정위기의 경우도 단기적인 혼란은 이미 수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 안정화 기금의 출범이 합의된 상태이고,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도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유로화 가치 안정을 위한 노력 역시 여러 채널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미국 등 유럽 이외 지역에서도 유로화 가치 안정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팀장은 "시장은 혼란 이전의 상태로 복귀하기 위한 힘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반등과정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정보통신, 금융, 필수소비재,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