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 다우존스 통신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률이 이미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은 다소 떨어진 상태라는 분석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화요일 3.059%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번달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션 심코 메니저는 "눈에 띄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이같은 상황에서는 국채를 매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 실시된 113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의 수요가 그리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국채 보다는 기관이나 투자 등급의 회사채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다이와 증권의 레이몬드 레미 채권 담당 헤드는 "유로화의 조정과 미국 국채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한 연계성을 보이고 있다"며 유로화의 추가 약세가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베킨 투자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위험 회피 성향이 약해지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할 수 있지만, 올해 전반에 걸쳐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