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8월 일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8년만에 신규점 오픈을 재개하여 2014년까지 7개 백화점의 백화점을 개점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과거 5년간 3.5%에 불과했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향후 5년간 약 9.2%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업그레이드된 성장 視界
현대백화점 그룹(현대백화점+한무쇼핑)이 오는 8월부터 8년 만에 신규점포 오픈을 재개하여 2014년까지 총 7개 백화점 점포를 개점할 예정. 이를 계기로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필요한 국면. 국내 백화점 산업의 포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우리는 신규 출점을 소화할 만한 수요가 대기 중이라고 판단함.
그 근거는 1) 2007년 이후 백화점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추세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점, 2) 최근 들어 환율 하락 및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은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3) 소비의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백화점을 대체할 high-end 유통 포맷이 사실상 부재하다는 점임.
신규 출점 재개를 계기로 2004~2009년간 3.5%에 불과했던 동사의 연평균 총매출액 성장률은 향후 5년간 약 9.2%로 높아질 것.
◆ 그간의 low PER, 이제는 높아져야 할 때
현대백화점의 역사적 PER 평균은 2003년 이후 약 8.8배. 2005년 이후 (2008년 금융위기 후6개월 제외 시)에도 평균 PER은 약 10.5배에 불과.
같은 기간 동안 신세계의 PER 평균이 약 14.6배, 17.4배였던 것과 상당히 대조적. 이는 물론 주로 성장 잠재력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
또 신규 점포 및 포맷 확장을 통한 성장성 확보에 소극적이었던 점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의 요인 중 하나. 하지만 현대백화점의 향후 성장 잠재력이 차별화된 국면으로 진입할 것임을 고려하면 현재 8.4배에 불과한 PER 배수 리레이팅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
◆ 여행수요 회복에도 불구, 여전히 건강한 백화점 성장률
2007년 이후 현저히 높아진 국내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에도 불구,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한 급격한 환율 변동과 그에 따른 여행 수요 급변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백화점 수요의 ‘지속가능성’을 의심하게 하였음.
내국인의 외국 여행 수요가 정상화되고 해외에서의 소비 비중이 높아지면 백화점 매출 성장은 둔화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최근 여행수요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 수요는 매우 견조한 것을 확인하면서 전술한 우려는 불식.
◆ 목표주가 144,000 원으로 상향
현대백화점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28,000원에서 144,000원으로 상향함. 1) 최근의 예상보다 높은 매출성장률을 반영하여 2010~2011E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3.1%, 10.3% 상향 조정하였고, 2) 목표주가 산정시 적용 PER을 2010E 이익 대비 12배로 조정한 데 따른 것.
목표 PER 12배는 2005년 이후 역사적 PER에 약 2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며, DCF(g=3%, WACC=8.6%) 밸류에이션을 통한 적정주가 산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되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