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0.90달러, 0.1% 하락한 온스당 1214.40달러에 마감했다. 이전에 거래되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1211.90달러 수준으로 거래됐다.
위험도피성 매수세가 줄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수용하기에는 아직 주춤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주들어 금 시세가 처음으로 온스당 1200달러를 돌파한 이후 투심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장세를 보이는 환율이나 물가상승 방어를 위해 금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이 유로존 채권 보유를 재검토한다는 것을 부인하면서 금을 향한 안전도피성 매수세는 반대로 줄어드는 모습도 함께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이 유로존 국가들의 채권 보유를 재검토 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즈(FT)의 보도를 공식 부인하고 나선 것이 금선물에 대한 안전도피성 매수를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린드-월독의 아담 크롭펜스테인 시장전략가는 "중국은 다양한 시장 흐름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아마도 중국은 유럽 채권보유 조절에 있어 숨돌리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 선물은 글로벌 경제 회복이 주춤하고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발생할 것"이라며 "조만간 인플레이션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 선물 시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분기 미국 경제가 3.0%의 성장세를 기록, 당초 집계된 것보다 느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 것도 금 시세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다른 금속들은 강세를 보였다.
팔라디움 6월물은 15.9달러, 3.6% 상승한 온스당 462.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금과 전기동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백금 7월물은 22.60달러, 1.5% 상승한 온스당 1552.90달러를 기록했으며 전기동 7월물 가격은 8센트, 0.8% 상승한 온스당 18.4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은 7월물은 16센트, 0.8% 하락한 온스당 18.46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