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글로벌 증시가 반등했고, 미국의 석유 수요도 급반등하며 일시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유가는 이날 미국의 강력한 내구재주문과 OPEC의 배럴당 70달러 유지 노력 가능성 등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의 7월물 WTI는 2.76달러, 4.01% 오른 71.5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69.11달러~71.70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19달러, 3% 상승한 배럴당 71.74달러를 기록했다.
서밋 에너지의 분석가인 매트 스미스는 "강력한 내구재주문 지표가 유가와 증시를 받쳐주며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다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재료도 상쇄시켰다.
미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0만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240만배럴이 늘었고, 휘발유 주간재고는 전망치와 같은 20만배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보합 예상과 달리 30만배럴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이 보유중인 유로존 채권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로 증시가 하락 반전되고 유로화가 4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추가 하락했지만 유가는 상승폭을 지켰다.
미국 상무부는 또 4월 내구재주문이 비국방용 항공기 수주가 급증하며 전월대비 2.9 %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3%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것으로 장 초반 증시를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