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LG전자 LCD TV가 지난해 4/4분기에 판매량 기준 '소니'를 앞선데 이어 올해 1/4분기에 매출에서도 '소니'를 제쳤다.
또한 삼성전자가 독식하던 LED TV 시장에서도 삼성이 반토막 수준으로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LG전자는 8.2%에서 12.8%까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4분기에 매출 기준 LCD TV 시장점유율(M/S) 13.2%를 달성하며 11.3%를 기록한 소니를 앞질렀다.
LG전자의 소니 추월은 소니가 지난 2월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시장전문가는 풀이했다. 이 때문에 소니의 1/4분기 매출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시장 전문가들은 LG전자의 TV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됐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또한 LG전자의 TV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14.4% 대비 2.1% 상승한 16.5%를 기록하며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1.7%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에 TV 전체 시장에서 전분기 19.0% 대비 0.8% 감소한 18.2%를 기록했다. 소니도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8.1% 대비 1.3% 감소한 6.8%에 머물렀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소니가 전체 TV 시장에서 매출과 판매량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LG전자의 상승세는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독식하고 있던 LED TV 시장 점유율도 변화가 컸다. LE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39.1%, 판매량 기준 35.1%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31.7%, 31.8% 감소했다. 지난 4/4분기에 무려 70%에 달하던 관련분야 시장점유율이 30%대로 떨어지며 반토막난 것이다. 반면 LG전자는 전분기 8.2%에서 12.8%로 상승했으며 샤프는 11.3%, 소니는 9.5%를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LG전자의 TV 제품 포트폴리오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의 TV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고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