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악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유럽과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고조되기 때문이다.
25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대내외 위험이 고조된 상태"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역외환율의 고점인 1240원선에서 단기 저항을 받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218.00~123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2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23.00/122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11.00/1213.00원에 비해 12.00/12.0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23.3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에 비해 8.80원 높은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스페인발 악재로 유로존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우지수는 지난 2월 10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1만선을 위협받게 됐다.
스페인중앙은행이 지난 주말 경영 위기에 처한 지방은행 카자수르를 국영화한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급속히 위축시키며 유로존 위기가 이제 은행권으로 본격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키웠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의 미 달러화에 대한 약세를 나타냈다. 스페인 중앙은행의 지방저축은행 국유화 표명으로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화의 약세를 촉발하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1.2378달러로 전날의 1.2583달러에 비해 0.0205달러 하락했고, 달러/엔도 90.38엔으로 전날의 89.99엔보다 0.39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2280~1.2380달러, 달러/엔은 89.90~90.7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