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앙은행이 지난 토요일 구조조정에 실패한 중소 저축은행 카자수르를 국유화하며 유로존 우려감이 다시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인수한 은행이 비교적 소형 은행이지만 시장분석가들은 유럽 금융권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 스페인 정부의 재정긴축이 진행되면서 금융권 유동성 문제가 더 불거질 것으로 예상했다.
24일(현지시간)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32분 현재 1.2358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주 뉴욕장 종가대비 1.7%나 급락했다. 유로/엔도 111.64엔으로 1.1% 하락했다.
달러/엔은 90.35엔에 거래되며 0.4%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1.27% 상승한 86.454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4%, 뉴질랜드달러는 0.8% 하락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622 캐나다달러로 0.2% 상승했다.
파운드/달러는 1.44219달러에 호가되며 0.3% 하락했다.
IG 마켓의 선임 시장분석가인 댄 쿡은 이는 "국가부채 위기가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라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유럽 금융권의 취약성과 위험성이 더 부각될 것이며, 여러 지역 금융권이 직면하게 될 유동성 이슈로 인해 이 지역 경제전망도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장관계자들은 유로/달러가 하락하며 1.2480달러에서 손절매가 촉발돼 낙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지선은 사상 최고치와 최저치의 중간점인 1.2135달러를 예상했다. 유로/달러는 지난 주 4년래 최저치인 1.214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스코티아 캐피털의 외환담당 이사인 스티븐 버틀러도 "스페인 뉴스 자체는 큰 이슈는 아니지만 금융부문의 불안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런 불안정성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