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부동산세 도입을 당분간 진행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호재로 소화되며 중화권의 동반 상승세를 이끈 반면, 일본은 오전장에 비해 낙폭을 소폭 줄이는데 그쳤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4엔, 0.27% 하락한 9758.4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속되는 남유럽발 위기와 엔고 현상을 이겨내지 못한 이 지수는 4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최근 지속된 약세장으로 투자자들에게 주식이 위험 자산으로 인지된 가운데 투심이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주 6.5%나 하락한 이 지수는 장중 한때 0.8% 가까이 밀리기도 했으나 아시아 주변국 증시의 강세 분위기에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개별주로는 어드반테스트와 소니가 각각 1.1%, 0.5% 밀리며 수출주의 동반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당국의 부동산세가 3년 안에 도입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전해지면서 부동산주 중심으로 급등세가 진행됐다.
이날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3.46% 상승한 2673.4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며 7개월래 일일 최대 상승 폭을 경신했다.
특히 이 지수가 최근 부동산 시장 긴축 우려에 급락세를 보였던 만큼 지난주 금요일 저가 매수세로 1% 넘게 반등한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증시의 부동산 업종지수는 세제 도입 연기 소식에 폭등 양상을 보인 뒤 부인 보도가 나오자 상승 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4% 넘게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7% 상승한 7322.7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상승 무드와 더불어 그동안 낙폭이 컸던 UMC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하며 수출주의 동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장은 아직 유럽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수는 7000-7500 밴드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우리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1.08% 상승한 1만 9759.4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긴축 움직임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와중에 금융주들이 상승했다.
특히 ICBC가 3%, 중국건설은행이 2%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