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발표의 영향이 수그러들었지만 오후들어 북한의 전면전 대응 등의 강경발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역외 매수세가 강하고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양상으로 장중 1180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117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50분 현재 1176.10/1176.40원으로 전날 종가 1165.10원 대비 11.00/10.30원 오른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전날 대비 10.10원 상승한 1176.8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1만 계약 가까이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 대비 19p이상 내려 1611선에서 낙폭을 키우며 외국인은 주식매도를 지속해 약 2600억원 이상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4.40원 높게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정부 발표로 1178.00원 연중 최고점을 형성했다. 지난 2월 5일의 1177.50원 이후 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이후 장이 진정되며 저점 1168.80원까지 네고에 밀렸으나 오후들어 북한의 전면전 대응 등의 초 강경 발언에 시장이 흔들리며 환율은 다시 1170원대 후반으로 올라오는 모습이다.
장중에서 네고와 숏커버 등이 공방 중이나 역외 매수세 유입 여부에 따라 1180원 내외의 신고가 형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이날 환율은 1170원대 후반에서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강한 가운데 연휴 영향으로 1180원 상회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장세를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매수와 매도가 공방 중이라 큰폭의 변화는 힘들어 보인다"며 "1170원대 후반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이미 고점을 맛봤다"면서 "1170원대 후반, 장중 고점 이하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