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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이틀째 하락, "유럽계 한국서 자금 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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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채 수익률의 강세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고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 없이 횡보양상을 보였다.

국채선물 기준 장중 변동폭은 12틱 수준에 지나지 않는 등 특별한 모멘텀은 없었다.

오전장 초반 환율 급등과 맞물려 주식이 빠지고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눌린 점은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왔다.

하지만 시세가 좀처럼 내려서지 않자 오후들어 반발 '페이'(Pay)가 늘며 스왑시장이 진정됐고, 국채선물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말동안 유럽의 재정위기가 해결될 가능성이 기대되면서 주식의 낙폭이 만회됐고 채권시장의 불안심리도 안정하는데 도움이 됐다.

연휴를 앞두고 캐리수요가 나온 점도 시장에 우호적이나 추가상승의 여력은 없는 듯 시세상단도 제한되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속에서 여전히 신용경색이 빚어지는 모습이어서 국내 주식이나 채권시장에서 이들 자금의 이탈 여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3.76%로 1bp 내렸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48%로 2bp, 국고 10년물은 5.03%로 1bp 하락했다.

이날 2.5조원 입찰이 있었던 통안 2년물은 약했다. 이날 최종수익률은 3.72%로 3bp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11.07로 전날보다 4틱 올라 최종거래됐다.

외국인과 은행은 2394계약과 2786계약을 순매도했고 투신과 기타투자기관이 658계약과 660계약 매도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증권과 보험 4215계약과 2357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시장은 전체적으로 조용했다. 특별한 뉴스나 루머도 없이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주목한 채 관망세가 짙은 장세였다.

본드스왑 관련 매물 출회에 대한 불안감은 이날도 지속됐다. 이날 개장직후 부터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점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두터운 매물벽에 시장이 좀처럼 밀리지 않자 오후 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반전됐다.

스왑시장이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 강세시도가 나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세상단에 대한 인식도 확실한 듯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결국 상하단이 꽉 막힌 박스권 장세가 지속됐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진단으로 당분간 이런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저점과 고점이 10틱을 조금 넘어서는 조용한 장세였다"며 "IRS가 눌리면서 긴장감이 있었지만 오후되면서 반발페이가 늘어 분위기가 진정되면서 국채선물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인상 가능성에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줄이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지만 무조건적으로 포지션을 덜기보다 시세가 오를 때 매물을 던지는 모습"이라며 "5·10년물은 그동안 약했던데 대한 반발매수가 들어왔고 연휴를 앞둔 캐리매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채선물을 기준으로 110.80~110.90레벨에서 지지를 받고 올라왔고 고점도 111.15~111.25사이로 보이기 때문에 일단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듯하다"며 "결국 갇혀있는 장"이라고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가 폭락했지만 유럽발 금융불안 때문에 쉽게 강세로 가지는 못했다"며 "환율이 많이 오르고 주식낙폭이 커지면서 외인매도 가능성에 오전장 매물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후에는 주말 유럽발 재정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낙폭도 줄고 강세시도도 나왔다"며 "저평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강보합정도의 장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통안 입찰은 한은의 노력으로 크게 약하진 않았다"며 "특이한 것은 1년 이하쪽의 매물이 보였던 것인데 외은일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진단했다.

유럽쪽에서 자금마련을 위해 일단 주식쪽에서 자금을 빼고 그 다음 채권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확인은 안됐지만 외은 같다는 얘길 들었다"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위·아래가 답답하게 갇힌 상황에서 유럽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본드스왑의 불안은 유로화에 대한 진정여부를 보면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기사(5/18일) 참조
(뉴스핌 홈페이지 검색창에 '글로벌 신용경색'을 치시면 됩니다)

[글로벌 신용경색 재연?] ① 유럽發 자금시장난
[글로벌 신용경색 재연?] ② 위험지표 '급등'
[글로벌 신용경색 재연?] ③ 위기의 연계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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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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