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600선 붕괴 직전까지 몰렸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낙폭을 줄여 1630선에 턱걸이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16포인트(-0.80%) 내린 1630.08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계속되는 유로존 악재로 좀처럼 지수 상승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5800억원 순매도했다. 이달들어 4조8600억원 가량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것이다.
외국인의 대량매물로 인해 장 초반 1601.54까지 하락폭이 확대돼 1600선 붕괴가 우려되기도했다. 그렇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11억원, 3349억원 순매수 하면서 추가 하락은 막았다.
업종 전반 하락 속에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2.40%, 1.43%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32%, 2.22% 반등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1.07%), 하이닉스(1.45%) 등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재상장한 만도는 공모가 8만 3000원을 웃도는 9만 7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일일 가격상승 제한폭에 육박하는 14.95% 오른 11만 1500원으로 화려한 데뷔를 했다.
코스닥 지수는 4.07포인트 내린 500.45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서울반도체(-1.05%)와 SK브로드밴드(-4.45%), 다음(-0.25%) 등이 하락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월드컵 효과로 게임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일면서 8.27% 급등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2월 유럽발 위기가 조명됐을 때 1720선 고점에서 약 10% 정도의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정 역시 1500 후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1600 초반부터는 매수 구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상승추세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1600선이 지지선이 되겠지만 이 선이 무너지면 최대한 1400후반 1500초반까지도 밀릴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