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익 개선, 글로벌 공조, 저금리 구도가 하반기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하반기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에스에프에이 제일모직 유진테크 (IT 설비투자 수혜), 현대차, LG화학, 삼성물산, 현대건설 (위안화 절상 및 아시아 내수 성장 수혜), 삼성SDI, 동국S&C(포괄적 녹색성장)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은 19일 메리어트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하반기 대우증시전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기업이익의 개선 속도는 1/4분기에, 분기별 기업이익 총량은 3/4분기에 정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하지만 기업이익의 절대 레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장사들의 예상 순이익 규모는 직전의 최고치였던 2007년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압도적인 사상 최고치라는 얘기다. 이익의 레벨이 높아지는 국면에서 모멘텀만 보다가는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팀장은 "특히 이익의 안정성도 높아지면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저평가 현상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대규모 투자발표 후 시장에서 공급과잉, 향후 수익성 우려 등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현재는 해외 반도체 업체들의 손익이 이제 막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아직 글로벌 전체적인 측면에서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대우증권은 출구전략과 관련된 글로벌 공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 국가들이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이는 불균형 완화 과정에서의 차별화된 대응으로 봐야 한다는 것.
특히, 남유럽 재정 위기가 불거진 이후 서구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 지속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미국이 올해 빠르게 긴축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이머징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의 바이 아시아(Buy Asia)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연기금과 보험에서의 매수세 유입 및 수익률 회복에 따른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전환 가능성도 주목할 만한 변화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에 ▲ IT산업의 투자확대 ▲ 아시아 내수성장 ▲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 중국 위안화 절상 ▲ 수출 및 배당과 관련한 테마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