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세는 단기적인 수급 부담 요인이기 때문에 예측보다는 확인 이후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19일 "5월 이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4.2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의 주된 이유는 유럽 재정 위기 지속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인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와 이격 부담이 해소되기 이전까지는 주가 하락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관점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증시 변수로는 유로화 추이, 외국인 매매, 주도주 흐름, 200일선 지지 여부를 꼽았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전일 지수의 장중 200일선 하회와 주도주 급락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
배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작년 3월 이후 계속된 상승 추세의 훼손여부도 200일선 지지 및 반등 여부에 달려있다"며 "단기적으로 200일선 지지가 실패한다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애널리스트도 "현 상황에서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는지 언제까지 매도를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 판단하기는 난해한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움직임에 대해 예상 보다는 대응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증시는 벨류에이션을 포함한 펀더멘탈이라는 측면에서는 분명 매력적"이고 "국내의 뛰어난 재정건전성 역시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국인이 느끼는 매력을 상쇄시키는 요인들도 있다며 경기 회복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외국인의 순매수에 대한 기대감을 저해 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후퇴했다는 사실도 외국인의 매수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로 보았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 외국인의 매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요소들의 무게가 경감된다"면 "낮은 벨류에이션과 높은 재정 안정성 같은 상대적인 매력을 제공하는 요소들이 부각되면서 재차 외국인의 매수세가 형성될 가능성은 높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