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노력이 유로존은 물론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을 일시 잠재운데 따른 것이다.
유로화는 이날 미국채 수요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며 상승 출발, 일부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을 촉발시키며 상승 폭을 키웠다.
그러나 유로존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유로화를 압박했고, 뉴욕증시가 등락세를 보이면 유로화도 동반 등락장세를 나타냈다.
유로화와 S&P 500지수간 상관관계성은 이날 87%까지 상승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1.2388달러에 호가되며 지난 주 뉴욕종가 대비 0.23% 상승했고, 유로/엔은 114.56엔으로 0.13% 올랐다.
달러/엔은 92.47엔에 거래되며 0.01% 상승,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이 시간 0.05% 오른 86.136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1.04%, 뉴질랜드달러는 1.34%나 급락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327 캐나다달러로 0.23% 하락했고, 파운드/달러는 1.4486달러에 호가되며 0.35% 내렸다.
포렉스 닷컴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브라이언 도란은 "일부 유로화에 대한 숏 스퀴즈 거래가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여기에 증시가 회복되며 유로숏 탈출의 자극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도란은 또 유로/달러가 단기적으로 수일내 1.2150달러와 1.2200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1.26~1.27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란은 특히 "투자자들이 유로화 약세에 지쳐가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이제 유로화가 상승 조정을 가질 때가 된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유로화는 이번 달 들어 달러에 대해 7%나 하락한 상태며, 올초 대비로는 14%나 급락했다.
한편 기술적 분석가들은 유로/달러의 다음 지지선이 사상 최고치인 1.50달러와 최저치인 0.82달러의 중간점이 되는 1.2135달러에 포진한 것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시장분석가들은 유로존 위기가 자금시장내 달러 유동성 숏 상태를 불러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유로화가 여전히 부정적이며 많은 사람들은 유로 상승세가 단기적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에발트 노보트니 정책이사는 유로화 환율이 '정상적 범위'에 있다며 유로화 환율에 대해 크게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유로화 약세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반면 유로그룹의 융커 의장은 "유로화의 환율 수준보다는 하락 속도를 우력하고 있다"고 말해 다소 대조적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