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채무 위기로 시작된 남유럽 재정 위기가 확산 될 것이란 우려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 시장 전반에도 악재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유로화는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환율 악재에 일본과 중국의 주요 수출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2% 하락한 1만 235.76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오전장에서 1.27% 하락 출발한 바 있으며 점차 낙폭을 확대해 일시 1만 158.30엔까지 하락하는 등 10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향후 성장률 둔화에 대한 경계감, 그리고 유로화의 급락세에 캐논과 소니 등 대표적인 수출주들이 하락하며 내림세를 주도했다.
다만 미즈호파이낸셜을 비롯한 일부 금융주들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에서 5.1% 급락한 2559.93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8개월래 최대치로 이 지수는 한때 2557.24포인트까지 밀렸다. 선전지수 역시 977.60포인트로 6%나 밀리는 폭락장세를 연출했다.
유럽발 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 긴축 조치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부동산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날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7%이상 밀렸으며 톈진 부동산 역시 10% 가깝게 급락했다.
본토 증시의 급락세에 따라 대만과 홍콩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2.23% 하락한 7598.72포인트로 마감했다. 델타 일렉트로닉 등 주요 수출주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에이서가 7% 가량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홍콩 항셍지수는 2.14% 하락한 1만 9715.20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중국 본토 대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 역시 3.07% 하락한 1만 1232.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수출주가 크게 밀렸으며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8% 이상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최대 거래 종목이었던 HSBS도 중국은행과 함께 2% 이상 밀리면서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