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유로존 부채 위기를 둘러싼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22달러대로 추락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오전 4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이는 환율 급등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신용등급 강등 루머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국내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유로/달러는 추가 하락하면서 1.22달러 초반대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2분 현재 1152.80/1153.50원으로 전날보다 22.30/23.00원 폭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50원 급등한 1146.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시가를 고점으로 추가상승은 제한되며 1140원대 중반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22달러 초반대까지 추가 급락하고 국내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55원대까지수직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55.30원, 저점은 1142.5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도 이 시각 현재 전일대비 23.50원 급등한 11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8000계약 이상 사들이면서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로/달러는 1.2260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국내증시는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면서 낙폭을 확대, 1650선도 하회하고 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4400억원 이상 순매도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오늘 같은 경우는 유로화 급락이 환시의 가장 큰 이슈"라며 "유로/달러가 장중 1.23달러를 하회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150원대 급등했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국내증시 급락과 외인주식 순매도도 유로화와 연결되고 있다"며 "유로화 급락은 유로존에 대한 시장 심리, 불안을 가장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