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한 이익개선 모습을 보였고 예상이익에 대한 상향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은 17일 "유럽, 중국 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주식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미국시장의 향방이 중요하다"며 "불확실성이 진정된다면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IT와 자동차 업종 랠리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꾸준한 이익 개선세는 올해 하반기 뿐만 아니라 내년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어 당분간 IT, 자동차 특히 IT업종 중심의 주도주 지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호황이었던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소재, 산업재 섹터가 주도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IT, 자동차 업종의 최근 상승은 아직 미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06년의 경우 경기모멘텀이 하락하던 기간에도 당시 주도주였던 소재, 산업재섹터의 상승세는 이어졌다는 것.
김 연구위원은 "불확실성을 제외한 펀더멘탈 변수가 약화되어도 현재 주도주인 IT, 자동차 업종의 지위는 계속될 것"이라며 "변동요인에 따른 가격하락 과정은 진입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SK증권 최성락 스트레티지스트도 "주도업종의 시세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실적 모멘텀과 수급,밸류에이션측면에서 통신등 전통적 방어주를 제외하면 현재 가장 방어적 테마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 지수로 느끼는 시황과는 달리 보유종목에 따른 체감 시황은 크게 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수는 당분간 박스권 등락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종목별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스트레티지스트는 "남유럽국가들의 디폴트 우려에서 긴축재정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훼손 우려로 시장의 관심이 전이되고 있다"며 "유로화가 반등하기까지 공격적인 시장 대응보다 소외주 보다 현재 주도주가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