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닉 총재는 지난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대담에서 "기준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장기간 지속할 경우 위험자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하는 조건을 만들 수 있다"며 "이제 저금리 시대에서 빠져나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금융 위기 시절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를 유지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처사"라며 "다만 이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리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닉 총재는 최근 세 차례 정책 회의에서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입장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해 왔다.
특히 그는 장기적인 초저금리가 월가 은행들이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금융기관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기 회복세가 약한 만큼 상당히 오랜 기간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호닉 총재는 통화정책은 단순히 인플레이션 타게팅 이상의 보다 강력한 수단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호닉 총재는 그리스의 채무 위기가 미국에게 반면교사 역할을 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덩지가 크고 기축통화 발행국이라는 행운을 누려왔지만 현재 적자는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더 많은 화폐를 찍어내라는 압력이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매우 강력한 인플레이션 경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