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송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내역에 따르면 삼성전자 2주, 현대차 10주, NHN 30주, 대우조선해양 40주, 우리금융 10주, 현대중공업 10주, KB금융 10주, 아모레퍼시픽 10주 등을 보유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우량주인 이들 주식은 지난 14일 종가 기준으로 약 2100만원 어치다.
송영길 선거캠프 김종길 팀장은 이날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송 후보가 열린우리당 시절 벌인 우리주식갖기운동의 일환으로 당시 주식을 구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송 후보는 당시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에서 가입한 펀드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팀장은 “이 펀드가 한창 때는 300% 이익도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테크 차원으로 가입한 게 아니라서 현재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송 후보는 비상장인 현대아산 103주도 가지고 있다.
김 팀장은 “현대아산은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라며 “남북관계가 잘 되길 바라는 차원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하이닉스반도체 주식 4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30주, 배우자 명의 10주를 각각 보유했다.
금액은 2009년 12월 31일 신고일 기준으로 73만원 가량인데, 14일 종가(2만6600원)로 따지면 100만원이 조금 넘는다.
김문수 캠프 이상호 팀장은 “2006년 취임하자마자 펼쳐진 범국민 하이닉스살리기 운동 때 매입한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배우 심은하씨 남편으로 더 유명한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는 상장주식으로 키스톤글로벌 57만6440주, 테라젠 1만주를 가지고 있다. 비상장주식으로는 건잠디지털 1만주, 한국정보중개 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006년 시장 취임 이후 11억여원 어치의 주식을 모두 매각해 현재는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배우자 명의로 상장주식 아시아1호 855주를 신고했다.
오 시장 캠프 관계자는 “취임하자마자 주식을 다 팔아 지금은 보유한 주식이 없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주식이 3000만원을 넘는 공직자의 경우 직무관련성 여부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주식을 매각하거나 은행에 신탁하는 주식백지신탁제도가 실행되고 있다.
오 시장은 대신 회사채로 관심을 돌렸다. 오 시장은 두산엔진과 동부메탈이 발행한 회사채 총 3억1000만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한편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는 예금 외에는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는 아직 재산신고를 하지 않아 이번 통계에서는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