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검찰의 월가 수사 확대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유로/달러도 1.25달러 초반대까지 추락하면서 초반부터 상승압력이 거셌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1% 넘게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역외세력이 이월 숏커버와 은행권에서 롱플레이에 나서면서 1138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하고 오후 들어 국내증시가 반등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상단이 막히자 역외세력이 매도세에 나섰고 롱플레이에 나섰전 은행권의 롱처분도 나오면서 장 후반에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1130원 아래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1130원선으로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 상승한 113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00원 오른 1135.0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고점은 1138.00원, 저점은 1127.20원을 기록했다.
이날도 하루에만 10원 이상 변동폭을 보였고 지난주 종가 대비로는 25원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증시에서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보다 강력한 긴축정책을 발표했지만 이같은 긴축 분위기가 오히려 잠재적으로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부각되며 유로/달러는 1.25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남유럽 재정위기를 둘러싸고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라며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된 가운데 1130원 부근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